[참석후기 - 하지운]한양대학교-와세다대학교 IT 워크샵

게시자: 송준호, 2015. 1. 5. 오후 6:53
한양대학교 – 와세다대학교 IT 워크샵은 두 학교의 연구진들 간의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개최되어왔습니다. 와세다대학교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대학으로, 일본의 수도인 도쿄의 신주쿠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이번 워크샵은 2014년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개최되었습니다. 발표는 크게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각 세션 별로 네 개의 작은 세션들에서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멀티미디어 세션에 참석하여 다른 연구자들의 발표를 듣고 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ACM Symposium on Applied Computing 2014에서도 발표하였던 “Reachability Vectors: Features for Link-Based Similarity Measures”란 논문으로,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객체 간 유사도를 계산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입니다.

  본 논문에서는 Random Walk with Restart (RWR)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이용하는데, 발표가 끝난 후 RWR의 파라미터 값을 어떻게 결정하였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RWR의 파라미터는 휴리스틱에 기반해서 여러 가지 값을 설정 해 보고 가장 잘 되는 값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여 왔는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참석하였던 세션에서는 비젼 관련 분야의 논문의 많이 발표되었는데, 학부과정 이후로 오랜만에 접하는 비전 관련 기술들이라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도로 위의 차량이나, 전철 플랫폼의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들은 시각적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양 학교의 연구진들 간의 교류를 위한 리셉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 및 가벼운 주류들과 함께 자유롭게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한양대학교에서도, 와세다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별로 참가하지 않아서 자리의 취지를 잘 살리지 못했던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발표를 준비하고 실제로 청중들 앞에서 발표를 하다 보면,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내 연구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를 고심하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 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은 연구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문을 지도해주시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김상욱 교수님, 연구를 같이 진행하고 도와준 윤석호 선배를 비롯한 연구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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